[노트펫] 자기보다 덩치카 큰 시베리안 허스키를 산책시켜 주는 '쪼꼬미' 리트리버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고 지난 3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Paradepets)가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4살 시베리안 허스키 '블루(Blue)'와 생후 약 3개월 된 골든 리트리버 '매버릭(maverick)' 형제의 보호자는 지난 3일 반려견 전용 틱톡 계정에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imbluethesiberiann Look how happy Mav is 🥹 #dogsoftiktok #dogs #dog #goldenretriever #puppy #goldenpuppy #cute ♬ original sound - Hannah Brown
"마브(매버릭의 애칭)가 얼마나 행복한지 보세요"라는 글과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산책 중인 블루와 매버릭의 모습이 담겼다.
블루의 리드줄에 묶여있는 배변 봉투 통을 물고 씩씩하게 걷고 있는 매버릭. 마치 블루를 산책시키는 듯한 매버릭의 모습이 눈길을 끄는데.
중간중간 블루가 잘 따라오는지 확인하는 것처럼 뒤를 돌아 확인하는 모습과 위풍당당한 걸음걸이가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블루와 매버릭의 보호자는 "매버릭이 가장 좋아하는 활동은 형을 산책시키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저 작은 리트리버는 리더가 될 자질이 충분합니다", "우리 리트리버도 행복할 땐 꼭 입에 무언가를 물고 있어요", "사랑스러운 형제. 몇 초마다 '아직 거기 있지?'하고 뒤를 돌아보는 행동이 특히 사랑스럽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