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차에 무단 침입해 '배달기사'를 놀라게 한 새끼 고양이가 무사히 포획됐다고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MIX 95.7'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의 한 운전자는 자신의 차 안에서 낯선 동물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황당하게도 남의 차에 허락도 없이 들어온 동물은 자그마한 새끼 고양이었단다.
이 운전자는 미국의 음식 배달 서비스 업체 'Door Dash'의 배달기사였는데, 배달을 하던 도중 고양이가 차에 들어온 사실을 알게 됐다.
경찰관 빈더스(Bindus)와 스티븐스(Stevens)는 신고를 접수하고 배달 기사의 차량이 있는 곳으로 출동했다.
이들은 차 안을 수색하다가 대시보드 아래에 껴 있는 고양이를 찾아냈다.
경찰이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게재한 사진은 차에서 포획한 고양이를 보여준다.
아기 고양이는 천에 감싸인 상태로 경찰의 손에 잡혀 있다. 작고 귀여운 생김새에 절로 시선이 간다.
경찰은 "빈더스와 스티븐스는 고양이를 찾으려고 귀를 기울였고 대시보드 아래에서 녀석을 발견했습니다"라며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고양이를 옮겼다고 말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아마 겁에 질렸을 것 같아요. 고양이를 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불쌍한 고양이. 좋은 가족을 만나길 바랍니다", "고양이가 괜찮아서 다행이에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