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애견용품 매장 밖에 유기된 개가 홀로 나무에 묶여있는 상태로 발견됐다고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지역매체 'WWBT'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애견용품 전문 매장 '펫스마트(Petsmart)' 밖에선 개가 버려지는 슬픈 일이 일어났다.
당시 개는 매장 근처에 있는 나무에 홀로 묶여있었다는데.
동물 보호소 'Colonial Heights Animal Control'이 지난 6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은 버려진 개를 담고 있다.
녀석은 90℉(약 32℃)가 넘는 폭염에 지쳤는지 땅바닥에 엎드려있다. 주인에게 버림받은 채 나무에 묶여있는 모습이 슬픔을 자아낸다.
다행히 개는 구조됐고, 지금은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다.
보호소는 "이 개는 매우 소심한 성격을 지녔고 보호소를 무서워하고 있습니다. 녀석과 관련된 정보라면 어떤 걸 알려주시든 감사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개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녀석을 버린 견주를 일갈했다. 이들은 "사람이 왜 이러는 걸까요. 너무 잔인해요", "어떻게 이 더위에 개를 버리고 떠날 수 있을까", "불쌍한 아기. 사람이 잔인하군요"라며 분노를 표했다.
현재 보호소는 개를 버린 주인을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보호소는 "저희는 여전히 이 문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작은 정보라도 도움이 됩니다. 퍼즐을 맞추기 위해선 모든 정보를 합쳐야 합니다"라며 도움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