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임신한 상태로 안락사 위기에 놓였던 개가 극적으로 구출돼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주의 한 보호소에 있던 임신한 개 '마마 바스켓 로빈'은 안락사될 위기에 처했다.
페이스북에는 마지막으로 이 개의 구조를 요청하는 글이 올라왔는데. 소식을 접한 '사라'는 동물 단체 'Pawsitive Tails Dog Rescue'와 협력해 이 개를 구하기로 결심했다.
안락사가 예정된 시간은 오전 9시였다. 사라는 안락사가 실행되기 불과 30분 전인 오전 8시 30분에 보호소에 연락해 안락사를 중단시킬 수 있었다.
사라는 5시간 반을 운전해 보호소에 도착했고 무사히 마마를 집으로 데려올 수 있었다.
마마는 배속에 11마리의 새끼들을 품고 있었다. 다행히 10년 넘게 여러 반려견을 보호해온 사라 덕분에 마마는 안전하게 11마리를 모두 출산할 수 있었다.
@pitbulls.rescues.kcmo Rest up baby girl! I just know we are going to have a long night/day very very soon! #fosteringsaveslives #pawsitivetailskc #kansascity #foster #pregnant #whelpingfoster ♬ Outro by m83 - 𝙡𝙤𝙡𝙖
사라가 빠르게 결단을 내리지 않았더라면 마마는 물론 뱃속의 11마리 생명도 같이 목숨을 잃을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지난 14일 틱톡에 올라온 이 영상은 많은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줬다. 네티즌들은 "너무 슬퍼 보이는 눈이었어" "그녀가 새끼들과 함께 평화롭게 여생을 보낼 수 있기를" "당신이 세상을 바꿨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