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펫푸드 기업 네츄럴코어㈜는 창립 15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임직원들이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기도 시흥시에 소재한 유기견 구조·보호시설 '사단법인 유엄빠(유기동물의 엄마아빠, 이하 유엄빠)'에서 이뤄졌다.
네츄럴코어는 유엄빠가 개소한 지난 2015년부터 9년간 매달 사료와 간식 등을 지원해 왔다. 네츄럴코어에 따르면 유엄빠는 정부 지원 없이 100% 민간 후원으로 운영되며 매년 150마리 이상의 유기견을 구조해 새로운 삶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네츄럴코어 임직원 12명은 보호 시설을 청소하고 열악한 상황에서 구조돼 유엄빠의 보호를 받고 있는 유기견을 산책시키는 봉사를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박진영 네츄럴코어 영업마케팅부 팀장은 "강아지들이 머무는 공간을 깨끗하게 청소해 주고 또 같이 산책도 하며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보람차다"고 소회를 밝혔다.
네츄럴코어 관계자는 "반려동물 가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유기동물 또한 매년 10만 마리 이상 발생하고 있지만 이들을 구출하고 보호하는 보호소는 재정적 어려움으로 매년 그 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며 "정부 지원 없이 100% 민간 후원으로 9년간 운영돼 온 유엄빠 등이 흔들림 없이 동물 사랑의 가치를 지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츄럴코어는 창립 이후 지금까지 지난 15년간 국내 유기동물 보호소와 쉼터, 단체에 총 45억여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현재 37곳의 유기동물 보호소를 매년 정기 지원하고 있으며, 그 외 100여 개 유기동물 보호와 쉼터를 대상으로도 제품 구매 금액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의 수시 후원에도 나서고 있다.
또 매년 1회 이상 고객들과 함께 유기동물 보호소 지원을 위한 사료 기부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