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이 강아지에게 딱 어울리는 말인데요.
사연의 주인공은 7살의 말티즈 '쫑알이'입니다. 영상에는 간식을 받아먹는 아기 옆에 앉아 있는 쫑알이가 등장합니다.
아기가 간식을 건네받고 맛있게 먹기 시작하자 그 옆에 있던 쫑알이의 얼굴이 환해졌습니다. 마치 당연히 다음 간식은 자기 차례라고 생각한 것 같은데요.
물론 100% 쌀로 만들어진 간식이라 쫑알이가 먹어도 괜찮긴 하지만, 원래 이 간식을 줄 생각은 없었기 때문에 당혹스러운 상황입니다.
매우 당연하다는 듯 당당한 쫑알이의 태도가 웃음을 주는데요. 정작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 상황인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모습이군요.
하지만 이렇게 해맑게 웃고 있는 강아지를 그냥 무시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결국 쫑알이는 이토록 귀여운 뻔뻔함으로 당당히 간식을 쟁취했다는 후문입니다.
보호자는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에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는데요.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0.1초마다 귀엽다" "애기 줄 때부터 벌써 입맛다시고 있음ㅋㅋ" "저 기대하는 표정ㅠㅠ 안 줄 수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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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쫑알이는 아기한테 관심이 많아서 평소 행동이나 먹는 것도 모두 따라 하려고 한다는데요. 예전에는 아기가 모빌을 보는 모습이 부러워서 아기가 없는 사이 스스로 자리에 누워 똑같이 모빌을 구경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