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머리를 말 그대로 '빡빡' 밀어서 대머리가 되어버린 말티즈의 모습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지난달 28일 인스타그램에는 "이게 뭔 일이냐구요 대머리 된 썰~"이라는 글귀가 들어간 영상 한 편이 올라왔는데요.
영상에는 보호자가 키우는 말티즈 '솜이'가 등장하는데요. 그런데 이게 웬일인지, 위에서 내려다본 솜이의 머리는 털이 하나도 없는 '대머리' 상태였습니다.
다른 부위는 털이 온전히 남아 있는데, 어쩌다가 윗머리만 털이 하나도 없을까요? 혹시 탈모라도 있는 걸까 안쓰러운 마음(?)에 한숨이 절로 나올 것만 같군요.
사실 솜이는 제주도에서 바다 수영을 하다 귓병이 생긴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1년째 곰팡이균 감염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곰팡이 균이 입, 머리 등 곳곳으로 퍼져버리는 바람에 결국 머리를 다 밀어서 어디까지 균이 퍼졌는지 확인해야 했다는군요.
안타까운 상황이었지만 난생처음 보는 말티즈의 민머리에 보호자는 물론 동물병원 원장님도 그만 웃음이 나오고 말았답니다.
솜이의 기분은 어땠을까요? 보호자에 따르면 머리를 미는데 얼굴이 엄청 화난 표정이었다고 하니, 적어도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던 것 같네요.
보호자는 "무심코 올린 영상인데 이웃님들의 뜨겁게 반응해 주셔서, 치료 제품도 많이 추천받아 사용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영상은 지금까지 1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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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갓파쿠..같아요ㅋㅋ" "너무 귀여운 대머리라 반칙입니다" "웃으면 안 되는데 귀엽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