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밖에서 놀다가 집에 들어가기 싫은 허스키는 표정으로 반항합니다. 집보다 밖이 더 좋은 외향견(外向犬)인가 봅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에 따르면, 영국에서 살고 있는 수컷 시베리안 허스키 '라그나(Ragnar)'는 실외에 있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라그나는 밖에 나가면, 안으로 들어가지 않으려는 태도를 보인다는데요.
지난달 25일 라그나의 견주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나는 독립적인 허스키야"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에서 라그나는 실외 텐트에 편하게 누워있습니다. 견주가 안으로 들어오라고 해도 녀석은 견주의 말을 듣지 않네요.
오히려 반항하는 듯 뚱한 표정으로 앞을 응시할 뿐, 계속 실외를 고집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라그나의 소나무 같은 반항(?)은 차를 타고 외출했을 때도 한결같습니다. 녀석은 차에서 내리지 않고 자꾸 밖에 있고 싶다는 의사를 표출했습니다.
눈까지 흘기면서 고집을 부린 라그나. 아무래도 견주는 외출할 때마다 고생할 듯합니다. 원래 라그나와 같은 허스키는 누군가에게 종속되기보단, 주체적인 성향을 보인다는데요.
반려동물 보험 사이트 'PetPlan UK'에 의하면, 허스키는 본성적으로 독립적인 면을 지녔고 탐험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라그나는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하나봅니다.
그래도 영상을 본 네티즌은 고집쟁이 라그나를 좋아했습니다.
이들은 "하지만 라그나는 너무 아름다워", "이거 너무 좋아", "아름답고 건방진 멍멍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