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한 여성의 인사를 정중하게 받아준 사슴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인도 영자매체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콘텐츠 제작자 디브야(Divya‧여) 씨는 일본 나라현에서 놀라운 동물을 만났다.
당시 디브야 씨가 만났던 한 사슴은 그녀를 살갑게 대해줬다는데.
지난 3일(현지 시간) 디브야 씨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일본 나라현의 사슴이 가장 멋집니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영상 도입부에서 디브야 씨는 사슴에게 머리를 숙여 인사했다. 이어 사슴도 디브야 씨처럼 고개를 꾸벅 숙였다. 상대를 향해 예의 바르게 인사하는 녀석이 몹시 사랑스럽다.
이후 한 남성도 사슴 앞에서 허리를 굽히는 인사를 했다. 그러자 사슴은 그에게도 정중한 태도를 갖췄다. 마치 인사로 교감하는 듯한 모습이다.
아마 이 사슴은 인간이 주는 먹이에 길들여진 듯하다. 앞서 일본 나라현에는 수많은 사슴이 서식해왔다. 특히 나라현의 나라공원(奈良公園)에선 인간을 무서워하지 않는 사슴들이 살고 있는 중.
방문자들은 이곳 사슴들에게 사슴용 간식을 주곤 하는데, 녀석들은 인간으로부터 간식을 얻어먹기 위해 인사를 한다고.
실제로 영상을 보면, 디브야 씨와 남성은 모두 사슴에게 간식을 건네줬다. 디브야 씨는 "사슴들은 먹이를 줄 거라는 트릭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인사를 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디브야 씨의 영상은 11일 기준 약 134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많은 네티즌의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매우 정중하고 귀엽네요", "저를 나라현으로 데려가주세요"라며 사슴을 귀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