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아파트 단지에서 구조된 페르시안 친칠라 고양이가 공고기간이 지나도 입양되지 않아 보호소에 남겨졌다.
이 고양이는 지난 1일 강릉시의 아파트 단지에서 구조돼 현재 강릉시 동물사랑센터에서 보호 중이다.
페르시안 친칠라 수컷이며 털색은 흰색이다. 인스타그램의 강릉 유기동물 입양 홍보 계정 설명에 따르면 나이는 3살 추정, 몸무게는 2.5kg이다.
고양이는 아파트 단지에서 발견 당시 군데군데 털이 엉키고 전혀 관리가 안 되어 있었다. 양쪽 뒷다리 안쪽에는 털이 전혀 없었다.
어디서 어떻게 생활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순한 성격에 사람 손길을 받아주는 것으로 보아 누군가에게 키워졌던 것으로 보인다.
인스타그램 설명에 따르면 범백 키트는 음성이 나왔으며, 종합백신 접종과 브라벡토 스팟온(벼룩과 진드기를 죽이는 약) 도포가 완료된 상태다.
안타깝게도 이 고양이는 공고기간이 끝나도록 아무런 입양 문의를 받지 못했다.
인스타그램 계정주는 "오늘도 시보호소의 작은 유리병원장안에 홀로 있는 고양이 친구의 손을 잡아주세요"라고 전했다.
고양이의 입양 문의는 강릉시 동물사랑센터(033-641-7515) 또는 입양홍보 인스타그램 계정(@gn_adoption_center)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