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작은 강아지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물건을 가지고 따뜻한 곳에 찾아가 누워 잠을 청하는 모습이 훈훈한 미소를 자아냅니다.
이 강아지의 이름은 '루팡이'라는 이름으로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이반장' 님(이하 보호자)이 입양한 녀석입니다.
루팡이는 원래 쓰레기장에서 태어난 강아지였는데요. 당시 어미견과 형제들과 함께 구조된 사연을 접한 보호자님이 루팡이를 입양했다고 합니다.
형제들과 함께 차가운 길바닥에서 힘겹게 버티던 루팡이는 이제 보호자님 카페의 마스코트로 직원과 손님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는데요.
그저 작은 몸으로 카페 곳곳을 돌아다니기만 해도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덩어리지만, 녀석에게 '등따숩개'라는 별명을 만들어 준 특별한 행동이 하나 있다고 합니다.
요즘처럼 추운 날이면 따뜻한 난로 앞에 모여서 몸을 녹이곤 하는데요. 루팡이도 추위는 못 참는지 열기가 모락모락 나오는 난로 옆에 누워 잠을 청하는 게 취미라고 합니다.
이렇게 기분 좋은 순간을 혼자 보낼 수는 없다는 듯, 입에 무언가를 물고 오는 모습인데요. 바로 루팡이가 제일 좋아하는 물건인 '제기'였습니다.
왜 '제기'를 가장 좋아하게 됐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만, 난로 뒤에 등을 붙이고 잠을 청할 때마다 꼭 파란색 제기를 소중히 옆에 두고 자는 모습이 훈훈한 미소를 자아내는군요.
보호자님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는데요. 지금까지 137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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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니 애착 제기라니ㅋㅋ너무 귀엽다" "아이고 아가가 제기만 하네" "너무 귀여운데 애착 물건이 제기라는 것도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