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엄살 1인자라고 불리는 시바견이 극한의 인내심을 발휘해 '음소거' 비명을 지르는 모습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지난 12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Paradepets)가 보도했다.
캐나다에 사는 시바견 '미카(Mika)'의 보호자는 지난 4일 반려견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에 "내 생각에 미카는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당신이 시바에게 조용히 하라고 말했기 때문에 지금 녀석은 조용히 비명(시바 스크림)을 지르고 있습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털 손질을 받고 있는 미카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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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질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엄살을 부리기 시작하는 미카. 그러나 조용히 하라는 보호자의 말을 거역할 수는 없었던 것 같은데.
시끄러운 비명을 내지르는 대신 극한의 인내심을 발휘해 '음소거' 비명을 지르고 있는 모습이다.
해당 영상은 14일 기준 476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시바견 견주 입장에서 녀석은 지금 젖 먹던 힘까지 모아 인내심을 발휘하는 중입니다", "예의 바른 시바의 조용한 분노", "이렇게 조용한 시바는 정말 처음 봅니다. 녀석을 칭찬해 주세요!"라며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