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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강추위를 견디다 못해 낯선 집 문 앞에서 서럽게 울부짖던 강아지가 무사히 구조됐다고 지난 7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동물매체 더도도가 보도했다.
매서운 추위가 찾아왔던 지난 1월의 어느 날, 미국 일리노이주 이스트세인트루이스의 한 가정집에 낯선 강아지 한 마리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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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촬영된 홈 CCTV 영상 속에는 갈색과 흰색 무늬를 가진 핏불 한 마리의 모습이 담겼다.
뒷마당을 돌아다니며 울고 있는 핏불.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듯 애처롭게 울고 있는 모습인데.
다행히 집 안에 있던 10대 소녀들이 녀석의 구슬픈 울음소리를 들었다. 소녀들은 떨고 있는 녀석을 차고로 데려가 몸을 녹일 수 있도록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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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핏불은 며칠 전부터 동네를 떠돌아다니는 것이 목격됐었다고. 결국 소녀들은 녀석이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동물단체에 연락했다. 단체는 이후 '어도비(Adobe)' 라는 이름이 생긴 강아지를 보호소로 데려왔다.
소녀들이 녀석을 발견할 당시 어도비는 하네스와 목걸이를 하고 있었다. 이는 녀석에게 가족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마이크로칩이 없었기 때문에 녀석의 가족을 찾을 방법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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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 직원들은 어도비에게 따뜻하고 아늑한 공간을 제공했다. 녀석은 보호소에 잘 적응했으며 금세 보호소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강아지가 됐다.
어도비가 보호소에 온 지 2주가 넘었지만 안타깝게 아무도 녀석을 찾으러 오지 않았다.
보호소 측은 녀석이 다시는 추위에 떨며 홀로 남아있지 않도록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줄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