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육아에 매진하는 엄마가 서서히 지쳐가듯이, 한 어미 허스키도 육아를 하느라 진이 빠졌습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살고 있는 한 암컷 허스키는 여러 마리의 강아지를 출산했습니다.
허스키가 낳은 강아지들은 매우 귀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하지만 한두 마리가 아닌 강아지들을 한꺼번에 육아하는 일이란, 전혀 쉽지 않았는데요. 결국 어미 허스키는 '육아 파업(?)'을 선언했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의 동물 보호 커뮤니티 'Northern Reach Network'가 이달 11일 공식 틱톡 계정에 공개한 영상은 허스키의 귀여운 새끼들을 보여줍니다.
영상 속에서 강아지들은 격리 공간의 경계선에 몰려와 있습니다. 한 공간에 함께 있던 어미 허스키가 보이지 않았던지라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데요.
엄마를 원하는 강아지들은 소란스럽게 어미 허스키를 찾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강아지들을 두고 잠적한(?) 어미 허스키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어미 허스키는 새끼들 근처에 있었습니다. 녀석은 높이 쌓아놓은 상자 안에 숨어서 모처럼 휴식을 취했지요.
허스키는 휴식을 취하고자 강아지들이 밖으로 빠져나와도 쉽게 접근할 수 없을 만큼 높은 곳에 올라간 듯한데요. 이곳에서 잠시나마 해방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허스키의 육아 파업(?)을 지켜본 네티즌은 "휴식 모드 활성화", "자식들을 돌보느라 지쳤구나", "휴식이 필요한 엄마", "엄마들은 공감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해"라며 쓴웃음을 지었습니다.
한편 매체에 의하면, 출산한 어미 개에겐 휴식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시간을 정해서 간식을 주고, 출산을 겪은 몸이 아직 아플 수 있으므로 놀아줄 땐 부드럽게 다루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