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서울 금천구는 초등학생 1~3학년을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초등학생 대상 동물생명존중 교육(이하 동물생명존중 교육)'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올바른 윤리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타인에 대한 배려와 공감 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는 지난해 신흥초등학교에서 동물생명존중 교육을 시범 운영한 결과, 학생과 부모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에 올해는 교육 대상을 금나래초, 독산초, 두산초, 신흥초 4개 학교로 확대해 6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교육 과정은 이론과 체험이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강의를 통해 생명 존중의 가치와 타 생명체에 대한 배려의 중요성을 배우고, 보조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이를 실천하는 시간을 갖는다.
체험 활동으로는 강아지, 앵무새, 기니피그와 같은 보조 동물과 함께하는 먹이 주기, 올바른 동물 돌보기, 동물과의 상호작용 방법 등이 진행된다. 아이들은 동물과 직접 소통하며 정서적 안정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전문 강사가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된다. 학급별 60분씩 4월에서 5월까지 총 31회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안전한 교육을 위해 보조 동물 전문 훈련사가 동반돼, 학생과 동물이 안전하게 교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초등학생 시기는 인성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로, 이번 교육이 생명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물생명존중 교육' 관련 더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지역경제과(02-2627-259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