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상남동에서 발견된 7마리의 개들이 사육포기 동물인수제를 통해 창원유기동물보호소에 들어와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이 강아지들은 모두 지난 4일 같은 장소에서 인수제를 통해 보호소로 입소했다. '인수제'(사육포기 동물인수제)는 반려동물의 주인이 불가피한 사유로 더 이상 동물을 돌볼 수 없을 때,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동물을 인수하여 보호하는 제도다.
인수제 신청이 가능한 사유는 6개월 이상의 장기 입원 및 요양, 병역 복무, 자연재해로 인한 거주 시설 파괴, 가정폭력 피해로 인한 보호시설 입소 등으로 제한되어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더 이상 번식이나 판매 가치가 없어진 품종견들이 이 제도를 통해 보호소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 개들은 주로 시츄, 말티즈, 푸들 등 다양한 품종의 성견들이다. 모두 2010년에서 2017년생으로 추정돼 나이가 있는 성견들이다.
품종견들이 나이가 있는 점으로 미루어 펫샵이나 브리더가 사육을 포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보호소에 입소한 강아지들은 수컷 시츄 '쭈니' 수컷 말티즈 믹스 '누리'와 '돌돌이' 수컷 말티즈 '금동이' 암컷 푸들 '아롱이'와 '다롱이' 수컷 말티즈 '은동이'까지 총 7마리다.

입양을 원하는 사람은 창원유기동물보호소(055-225-5701)에 연락해 입양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 이 기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유기동물 공고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유기동물 공고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웹사이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