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한 반려견이 욕실에서 울고 있는 엄마에게 다가와 위로를 건넸습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에 따르면, 수컷 오스트레일리안 캐틀 독 '유콘(Yukon)'은 집에서 자신의 인간 엄마가 우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당시 엄마는 욕실에서 울고 있었다는데요. 유콘의 엄마한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유콘의 엄마가 지난 8일 틱톡 계정(@laurelbakerkang)에 게재한 영상은 엄마가 있는 욕조로 들어온 유콘을 보여줍니다.
이때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었던 엄마는 목욕을 하면서 울고 있었습니다. 왜 울었는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으나 엄마는 굉장히 힘든 시기를 거치고 있었던 듯합니다.
하지만 엄마한텐 유콘이 있었습니다. 녀석은 목욕을 매우 싫어하면서도, 울고 있는 엄마가 있는 욕실로 용감하게 와주었습니다.
그것만으로 엄마는 큰 힘을 얻었습니다. 욕조 안에 들어와 왜 우냐고 묻는 듯 엄마를 쳐다본 유콘. 녀석 덕분에 엄마는 몇 달 만에 웃을 수 있었다네요.
이처럼 돌봄만 받던 반려동물은 종종 가족에게 감동을 줍니다. 아마 유콘의 엄마는 곁에 있는 녀석으로부터 큰 힘을 얻었을 것 같네요.
영상을 본 네티즌은 "기쁨은 함께 나누면 두 배가 되고, 슬픔은 둘이 나누면 반으로 줄죠", "엄마가 슬퍼한다는 걸 알고 있어", "사랑이 목욕에 대한 두려움보다 강했구나"라며 감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