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세계의 중심에 있습니다. 만약 그녀를 보았다면,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갈겁니다."
미국 타임지가 패션 디자이너 겸 사진 작가인 칼 라거펠드(Karl Lagerfeld)와 그의 고양이 슈페트(Choupette)를 소개했다.
칼 라거펠드와 그의 반려묘, 슈페트 <사진=TIME.com> |
칼 라거펠드는 블렉드레스와 하얀 고양이를 사랑한다.
뉴욕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그의 반려묘 '슈페트' 를 공개했다. 그는 "슈페트는 예쁠 뿐만 아니라 몇 억원의 가치가 있다" 고 말하며 "실제로, 지난해 두 가지의 모델일을 하면서 벌어들인 돈이 300만 달러(약 32억 8,560만원)나 된다" 고 덧붙였다.
이어 "독일 자동차 모델과 일본 화장품 모델을 했다. 난 그녀가 사료 관련 일을 하는 것은 허락하지 않는다. 그런일을 하기에 그녀는 너무 세련됐다"고도 말했다.
인스타그램 |
라거펠드를 따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슈페트는 여왕이고 또한 그렇게 대접받는다.
"그녀는 다른 동물들을 싫어하고 아이들도 싫어한다"고 말하며 "그녀는 항상 나와 있고 전용 관리사가 2명 있다. 그들은 그녀와 놀아주고, 하얀 털을 예쁘게 가꿔주며, 그녀의 눈이 예쁘게 보일 수 있도록 관리도 해준다" 고 덧붙였다.
한편, 칼 라거펠드는 "블렉드레스는 그 누구도 과하거나 부족하지 않은 모습을 하게 해준다" 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으며 독일의 패션 디자이너로, 20세기 후반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 디자이너 중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