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긋지긋한 관절 질환, 슬개골탈구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건담이, 아직 어린 나이에 슬개골 탈구가 진행되어 본원에서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죠.
아마 슬개골 탈구를 가진 보호자님들은 제일 먼저 궁금해하실 겁니다.
우리 아이의 관절 상태, 보통 아이들의 보행이 불편해 보일때 병원을 찾게 되죠.
다리를 절어서 내원 하실땐 이미 어느정도 진행된 상태인거죠.
보행이 이상하다고 느낄땐 이미 2.5기 이상일 겁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처음부터 3기인 아이들은 없습니다.
외상이나 어떤한 충격 이벤트가 없었다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1기부터 진행하게 되죠.
이말은즉 슬개골 탈구는 진행성 질환이라는 뜻이죠.
1-2기 사이는 전혀 임상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젠간 3-4기의 시기는 다가 오죠. 다리 관절은 지속적으로 쓸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아직 수술이 고민이신 보호자님들은 위 세가지만 기억하세요.
이 세가지만 잘 지켜 주신다면, 슬개골 탈구 진행 속도를 어느 정도 지연 시킬 수 있습니다.
수술전 x-ray 평가입니다.
무릎도 많이 휘어져 있고, 슬개골 위치도 벗어난 상태입니다.
5~6가지의 수술 방법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관절 상태가 모두 같지 않기 때문에 관절 평가 후 상담을 통해 정해지게 됩니다.
수술후.
수술후 한달까진 평가를 주기적으로!! 아주 잘 유지되고 있네요.
많이들 여쭤 보십니다.
재발 가능성이 몇 프로인지, 재발 가능성은 수술 당시 관절 상태에서 좌우됩니다.
관절 상태가 괜찮고, 수술후 관리만 잘해주시면 재발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오해 아닌 오해.
수술 했으니깐 앞으로 과도한 운동을 해도 되겠지........라는 생각을 하시면 안됩니다.
습관성 어깨 탈골이 있는 사람일 경우 헬스장 가서 격하게 운동하지는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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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우리동물병원 학술팀 멤버들. 그림을 클릭하면 진료 사례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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