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반려견 테마파크 '강아지숲'은 도그스포츠 댄스 국제대회인 '제2회 DSD 월드 챔피언십(Dog Sports Dance World Championship)'이 2025년 챔피언을 탄생시키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대회는 지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더존비앤씨티의 강아지숲에서 개최됐다. DSD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동물과사람이 주관했다.
한국, 체코, 일본, 대만, 홍콩 등 5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의 전 과정은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대회 기간 전 세계 13개국에서 조회수 7천 회를 기록했다.
심사는 세계 도그스포츠 댄스의 권위자인 루츠카 플레보바와 치하루 시미즈가 맡았다. 대회 말미에는 심사위원들이 직접 시범 공연을 펼치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수준별로 응시할 수 있는 트릭 클래스에서는 총 40개 팀이 공식 수료증을 받았다. 특히, 올해 신설된 최상위 등급인 7~8레벨에서 2개 팀이 심사를 통과해 공식 수료증을 획득했다. 파트너견과 완벽한 호흡을 통한 수준급 실력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는 게 강아지숲의 설명이다.
본 종목인 ▲퍼피 파티 ▲비기너 ▲오픈 트릿 ▲오픈 클래스 등 4개 종목의 경기를 통해 총 12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퍼피 파티 클래스 1, 2위는 각각 한국의 이도경-범블비 팀과 타이완의 알랜 메이–퍼시 팀이 차지했다. 3위에는 한국의 최원정-라노 팀이 올랐다.
비기너 클래스 1위와 2위는 타이완의 켄트 사이-유미 팀과 팅 주 초우–하나 팀이, 3위는 한국의 이정빈–까꿍 팀이 가져갔다. 오픈 트릿 클래스 1위는 타이완의 준 청–볼트 팀이다. 2, 3위는 한국의 박단비–메이플 팀, 조은재–진 팀이 각각 차지했다. 오픈 클래스에서는 체코의 하나 풀케르토바–루니 팀이 우승했다. 일본의 카요코 타케우치–레온 팀과 타이완의 준 청–플루토 팀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강아지숲 관계자는 "이번 대회의 체계화된 운영을 위해 천연 잔디와 야간 조명을 설치하는 등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만전을 기했다"며 "앞으로도 강아지숲이 전 세계 반려견 가족을 위한 국제적 교류 무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