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Pet Humanization)' 트렌드가 가속화하면서, 전 세계 펫테크(Pet Tech)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GMI
(Global Market Insights)의 최근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펫테크 시장은 2026년 약 191억 달러(약 25조 원 3천억원) 규모에서 연평균 12%씩 성장해 2035년에는 529억 달러(약 70조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026년은 본격적인 ‘스마트 펫 케어’ 시대를 여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단순한 호기심형 제품 소비를 넘어, 실질적인 건강 데이터 수집과 자동화된 돌봄이 표준으로 자리 잡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GMI 리포트는 2026년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펫 웨어러블(Pet Wearables) 분야를 꼽았다. 웨어러블 기기는 전체 펫테크 시장의 약 45.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력 제품은 스마트 칼라(목줄), 스마트 하네스, 스마트 베스트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6년에는 단순 GPS 위치 추적에서 한 단계 진화해, 심박수와 체온은 물론 '칼로리 소모량 측정' 및 '행동 패턴 분석(수면, 긁기, 헐떡임 등)' 기능이 탑재된 2세대 웨어러블 기기의 보급률이 급격히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웨어러블’과 ‘AI’가 주도하는 건강 관리 혁명
리포트는 펫테크 시장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웨어러블 기기와 인공지능(AI)을 꼽았다.
단순한 GPS 추적을 넘어 심박수, 체온, 수면 패턴 등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스마트 칼라(목줄)와 하네스의 비중이 전체 시장의 약 45.3%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질병의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는 AI 알고리즘이 보편화되고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 리터박스(고양이 모래박스)는 배변 횟수와 무게 변화를 분석해 비뇨기계 질환을 조기 경고하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 가구 내 자동화 솔루션의 확산
가정 내(Household) 세그먼트는 2025년 기준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향후 10년간 연평균 11.3%의 견고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인해 정해진 시간에 정량을 급여하고, 모바일 앱으로 반려동물의 식사 여부를 확인하는 자동 급식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보호자가 외출 중에도 반려동물과 소통하고 간식을 던져줄 수 있는 스마트 카메라와 원격 장난감은 이제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 지역별 성장세: 북미의 주도와 아시아의 추격
시장 규모 면에서는 북미 지역이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으나, 성장 속도 면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북미: 높은 가처분 소득과 기술 수용력을 바탕으로 2035년까지 시장 점유율 약 54%를 유지할 전망이다.
-아시아 태평양: 중국, 인도, 한국 등을 중심으로 한 급격한 도시화와 스마트 기기 보급 확대로 인해 연평균 13.9%라는 최고 수준의 성장률이 기대된다.
- 해결해야 할 과제: 높은 가격과 데이터 보안
장밋빛 전망 속에서도 해결해야 할 숙제는 남아있다. 리포트는 첨단 기기의 높은 초기 비용이 일반 소비자들의 진입 장벽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반려동물의 생체 정보와 위치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저장됨에 따라 발생하는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문제 역시 기업들이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