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본 고치 현 도사 지방의 재래종에 불도그와 마스티프 등의 대형견을 교배시켜 만든 개 도사입니다.
처음부터 투견을 목적으로 만들어져 큰 녀석은 100kg이 넘기도 합니다.
저는 싸울 때 정면승부를 좋아하며, 중간에 말리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싸움을 계속하는 근성을 가지고 있는데 때로는 늑대를 뛰어넘을 만큼의 괴력을 보여주기도 하지요.
주인이나 가족에게는 매우 순종적이고 다정하지만 낯선 사람에게는 쌀쌀맞게 대하고, 다른 개나 동물들과 같이 있으면 싸움을 할 수가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힘이 세기 때문에 여성과 초보자는 키우기 힘들어요.
반드시 목줄을 착용시켜야 하며, 중성화 수술을 시킬 경우 성격이 비교적 온순해집니다. 관리가 소홀해서 사람을 무는 등의 사고가 자주 발생하니 주인의 분명한 자각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