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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헝가리산 목양견인 푸미입니다. 17~18세기 헝가리의 토착견 풀리와 독일의 저먼 스피츠를 교배시켜 탄생되었습니다.
초기엔 풀리와 푸미가 같은 견종으로 간주됐지만 1920년 무렵 공식적으로 독립 견종으로 인정되었어요.
저는 튼튼하고 근육이 잘 발달된 몸을 갖고 있으며 몸길이와 몸높이가 거의 같은 중형견으로 항상 주변을 경계하는 듯 활발하게 움직이는 귀가 특징이랍니다.
태어난 직후의 털은 검은 색이지만 6~8주가 지나면 회색빛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자라면서 점차 밝아집니다. 7cm 정도 길이의 털은 두껍고 곱슬거리는데 회색, 검은색, 황갈색 등 다양한 단일 색을 보입니다.
초기엔 소몰이를 하기 위하여 사육되었으나 현재는 가정견으로도 인기가 많아요.
항상 활발하고 용감하며 표정이 풍부하지만 다소 소란스럽기도 한 저는 낯선 사람을 경계하며 쉽게 짖는 편이어서 경비견으로도 손색이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