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982년 미국 오리건주의 한 농장에서 자연적인 돌연변이로 태어난 ‘컬리’를 시조로 하는 고양이 라펌입니다.
컬리는 태어난 직후엔 털이 전혀 없었지만 3~4개월 뒤 곱슬거리는 부드러운 털이 온 몸을 뒤덮었고, 이 물결처럼 구불거리는 털이 우성 유전으로 새끼들에게 전해져 현재의 라펌이 되었어요.
비슷하게 곱슬거리는 털이 있는 코니시 렉스나 데본 렉스의 슬림한 체형과 달리, 자연적 돌연변이로 파마 헤어를 가진 저는 근육질 몸매에 건강한 이미지의 고양이입니다.
저는 활동적이고 외향적인 성격이며 농가의 고양이 후손답게 몸놀림이 빨라 쥐 사냥에 능숙하지요. 또 애정이 깊어 주인에게는 절대적인 신뢰를 갖는 순종적인 고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