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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의 개’ 설화를 배경으로 탄생한 임실군의 '오수의견문화제'가 올해로 서른두 번째를 맞아 다음달 14~15일 이틀간 의견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개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판이 열린다’는 주제로 펼쳐진다. 행사전날인 13일에는 지사면에 위치한 견주 김개인 생가에서 터울림 전야행사를 갖는다.
행사 당일에는 한국 그레이하운드 경견대회를 시작으로 반려견 컨테스트, 보물찾기 동네 퍼레이드, 애견과 함께하는 운동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행사장 주변에는 캠핑촌도 운영될 예정이다. 각자 캠핑 도구를 가지고 참여하거나, 비치된 카라반 캠핑촌을 사전 예약 통해 이용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임실지역 특산품 판매와 농산물 홍보를 위한 특별 전시관도 운용될 예정이다.
한편, 오수 의견이야기는 신라시대의 실화가 구전되어 온 것으로, 주요 골자는 위기에 처한 주인을 구하고 생을 마친 의견과, 그 의견이 묻힌 곳에 꽂은 지팡이가 한 그루의 무성한 나무로 자라났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