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캐나다의 생활용품(Leisure & Personal Goods) 판매시장을 분석한 결과 애완용품의 판매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코트라 밴쿠버무역관이 28일 내놓은 ‘캐나다 생활용품 시장 트랜드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캐나다의 생활용품 시장 규모는 161억 캐나다 달러로 전년대비 2% 증가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애완용품은 펫샵과 사료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체 성장률의 3.5배 수준인 7%로 최고를 기록했다.
이 보고서는 펫샵과 슈퍼마켓에서만 판매되는 프리미엄 사료(블루 버팔로, 힐스, 뉴트로 브랜드 등)의 성장이 주요 원인이라며 앞으로도 사료부문은 프리미엄 트랜드가 시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 펫용품 체인점의 시장점유율은 ‘펫스마트 캐나다’가 전체시장의 31%를 차지해 수위를 달리고 있고, ‘펫밸류 캐나다’와 ‘글로벌 펫 푸드’가 각각 17%와 12%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주얼리와 시계부문 및 스포츠레저용품의 판매는 2% 성장에 그쳤고, 장난감 및 게임시장은 3%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