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동구는 최근 일자리경제과 안에 4명 규모의 동물복지팀을 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3년 5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을 실시, 호평을 받았던 강동구가 아예 전담조직까지 꾸리고 나섰다.
동물복지팀은 앞으로 유기동물 관리와 동물등록제 등 동물 관련 업무를 전담하게 되며, 올해 동물 관련 사업을 다양하게 펼칠 예정이다.
우선 오는 10월1일 둔촌동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골든벨 퀴즈와 무료 검진상담, 사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과 동물이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기로 했다.
길고양이 쉼터도 운영된다. 구는 이를 위해 서울시에 특별교부금을 신청키로 했다.
한편 관악구는 올 3월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사회적경제과 내에 반려동물팀을 신설하고, 동물복지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관악구는 반려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