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국의 메인주에서 생겨났다고 하여 ‘메인’이라는 이름과 너구리를 닮은 모습에서 ‘쿤’을 따와 메인쿤이라 불리는 고양이입니다.
체형이 튼튼하고 다리가 길며 근육이 발달한 중대형의 장모종인 저는 온몸에 다소 거친 질감의 털이 융단처럼 빽빽하게 나 있어요.
성장이 매우 느려 완전히 자라기까지 3~4년이 걸리는데 야성적으로 보이는 외모에 비해 온순하고 상냥한 성격이지요. 또 영리하고 외향적이며 호기심이 왕성하고 겁이 없어요.
우아한 장모종의 분위기와 다루기 쉬운 토착고양이의 성질을 겸비해 인기가 높은 집고양이로 손꼽힌답니다.
2006년엔 120cm의 메인쿤이 가장 긴 고양이로 기네스북에 올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