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구매, 기능성‧오가닉 제품 선호
쇼핑‧펫케어 모바일 앱 이용자 확산
ⓒ노트펫 <출처 : 픽사베이> |
하계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브라질은 최근 수년간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내수 시장의 소비 트랜드도 바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반려동물 사료시장도 양극화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과 펫케어 모바일 앱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일부 주인들은 동물들에게 먹다 남은 음식을 주고 있는 반면, 자신의 반려동물에게 맞는 건강식이나, 오가닉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들로 양극화되고 있다.
또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은 경제 불황으로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오프라인보다 저렴한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고 있는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코트라 리우데자네이루 무역관이 작성한 ‘브라질 애완동물 관련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이처럼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모바일 앱 등의 기술발전으로 반려동물 관련시장의 구매패턴은 더욱 다양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앱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은 ‘자신의 반려동물 프로필을 만들고 견종과 묘종의 나이, 몸무게, 하루 먹이량, 백신 캘린더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서비스 패턴의 변화는 반려동물 관련 기업과 소매업자들로 하여금 특정 구매층을 겨냥한 제품의 판매를 시도하게 할 것이고, 결국 다양한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리우데자네이로 무역관은 브라질 반려동물 시장과 관련,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 펫보험도 늘고 있다며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수술 등 기본적인 의료서비스는 물론 법률 및 치아 케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