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 산하 스코필드장학문화사업단(이하 장학사업단)이 12일부터 14일까지 주한캐나다대사관과 서울대학교에서 장학생 1기 오리엔테이션 캠프와 장학사업단 출범식을 가진다.
이번 오리엔테이션 캠프에는 34번째 민족대표로 평가받는 수의사 프랭크 윌리암 스코필드(1889~1970) 박사의 발자취를 따라 서울 지역의 의미 있는 장소를 탐방하는 것을 비롯하여,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 회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전 국사편찬위원장인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의 특강 등이 개최된다.
장학사업단은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 정운찬 회장, 캐나다 교육기업가 정문현 회장, 수필가 겸 LA 남가주 꿈이있는교회 김수영 목사, 신동국 수의사,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이항 교수, 한국고등신학연구원 김재현 원장의 후원으로 출범한다.
스코필드 박사가 평생 강조한 정직과 정의, 박애와 사랑, 배려와 섬김, 건설적 비판정신과 세상을 변혁할 힘을 기르고 실천해 갈 인물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1기 장학생은 4월부터 6월에 걸쳐 1차 선발했고, 지난달 사회적 약자, 다문화가족, 탈북자(새터민) 가족, 입양 가족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추가로 선발하여 총 34명을 선발했다.
장학사업단은 여름과 겨울방학의 캠프를 비롯하여, 학기 중 월 1회의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 현장학습, 공동 프로젝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국내 장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캐나다와 미주지역, 그리고 지중해를 중심으로 한 아프리카와 중동, 동유럽지역의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