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보여온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33)가 대학 강단에 서게 됐다.
배재대는 16일 배다해를 실용음악과 겸임교수로 임용했다며 2학기부터 강단에서 학생들을 지도한다고 밝혔다.
배다해는 연세대 성악 전공으로 2010년 4월 '바닐라루시'를 결성해 싱글앨범 '비행소녀'로 데뷔한 후 그해 10월 KBS 2TV '남자의 자격'에 합창단원으로 출연,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뮤지컬 '셜록 홈스 : 앤더슨가의 비밀', '벽을 뚫는 남자' 등을 공연하고 '복면가왕'과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특히 반려동물인들에게 배다해는 수호천사로 평가받고 있다.
배다해는 현재 고양이 3마리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아르와 타샤, 그리고 준팔이. 그중에서도 준팔이는 SBS TV동물농장에 거식증 걸린 유기묘로 나왔다가 배다해의 새 가족이 됐다.
배다해가 그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고양이 사진들은 반려동물인들에게는 사이다와도 같다.
배다해는 또 기회가 있을 때마다 동물보호 활동에 앞장을 서 호평을 받고 있다.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은 물론이고 동물보호법 개정에도 앞장서는 착한 연예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