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刊工業新聞 보도 캡쳐 |
[김민정 일본 통신원] 일본의 동물약품회사가 줄기세포를 활용한 개 아토피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18일 일본 현지 보도에 따르면 스미토모제약의 자회사 DS파마애니멀헬스는 오는 2018년 개발을 목표로 첫 동물용 세포치료제 제품 개발에 나섰다.
DS파마애니멀헬스는 J-ARM과 함께 공동임상을 진행하며 추간판헤르니아 등 외부질환과 아토피성 피부염 등 자가면역성 질환 세포치료제 개발이 목표다.
DS파마애니멀헬스는 지난 2014년에 동물의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하는 J-ARM과 세포의료사업을 제휴해, 동물용 세포치료제 개발 사업에 발을 디뎠다.
올 4월에는 세포치료제 사업부를 신설했고, 세포치료제 생산을 위해 오사카에 '이케다 동물세포의료센터'도 설치했다.
두 회사는 건강한 개에서 채취한 조직을 배양시설에서 전 처리, 배양, 시험, 보존 등의 과정을 거쳐 치료용 주사제까지 완성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일본의 개 사육두수는 최근 몇년새 줄긴 했지만 여전히 1000만마리에 달하고 있다.
추간판 헤르니아의 발병이나 의심이 되는 개는 전체의 8.2%로 추정되고 있다. 역시 15%의 개에게서 아토피성 피부염이 나타나고 있다.
지금까지는 외과적 치료나 줄기세포를 투여하는 치료가 행해지고 있기는 하지만 당국의 승인을 받고, 상업화된 치료제는 없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