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뭉치 바다에 폭 빠져 있는 반려견 짜루.
짜루는 천진난만해 보이지만 이 모습을 보고 있는 주인의 속은 속이 아니다.
몸베개(바디필로우)를 빨 생각에 무심코 세탁기에 넣고 돌린 견주 혜진씨.
아뿔싸, 세탁기 속에서 그만 베개 귀퉁이가 터져 버렸다.
치우기 위해 꺼낸 솜뭉치는 쌓이고 쌓여 어느새 바다가 됐는데.
철딱서니 없는 막내 짜루는 '좋아라'하며 그 안에 쏙 들어가서 나오질 않는다.
"애미 속도 모르고 좋아서 자리잡고 있는 막내 짜루..ㅠㅜ" 이런 말이 나오는 게 당연하다.
이 사진을 본 이들 중에서는 밥알들 속에 뭔가 들어가 있는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짜루는 유기견 출신으로 올해 3살 정도 됐다. 예쁘고 건강하게 살아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