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 장비, 드라이기, 경사로, 도그캠 갖춘 '꿈의 자동차'
닛산, 반려견 위한 콘셉트카 'X-Trail 4Dogs'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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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에 샤워 장비와 드라이기, 맞춤 경사로, 주인과 개가 서로를 볼 수 있는 모니터까지.
이 모든 걸 갖춘 '반려견 드림카'가 콘셉트카로 나왔다.
닛산은 지난달 28일 유튜브에 콘셉트카 엑스트레일 4독스(X-Trail 4Dogs)를 소개했다.
널찍한 트렁크 공간은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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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높은 트렁크에 오르는 것을 돕기 위해 전용 경사대를 갖추고 있으며 차가 흔들려도 엎질러지지 않는 물그릇과 발을 갖다 대면 사료가 나오는 디스펜서를 갖췄다.
산책 후 더러워진 반려견을 씻기는 것도 문제없다. 사방에서 물이 나오는 원형 장비를 반려견 몸에 통과시키면 간단히 샤워를 끝낼 수 있다.
젖은 털을 말리는 드라이기도 준비돼 있다. 미처 다 말리지 못하더라도 트렁크 내부에서 따뜻한 공기가 나오기 때문에 반려견이 감기에 걸릴 위험이 적다.
하지만 가장 주목할 점은 따로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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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개와 주인이 서로를 살필 수 있도록 설치된 10인치 LCD 모니터와 스피커로 이뤄진 '도그캠'이다.
주인은 트렁크에 홀로 탄 개의 상태를 살필 수 있고, 개는 주인의 얼굴을 볼 수 있으니 안정적으로 차를 탈 수 있다.
동영상이 게시되면서 출시되면 사겠다는 이들이 줄을 섰다. 하지만 아쉽게도 콘셉트카가 다 그렇듯이 반려견이 'X-Trail 4Dogs'를 타기 위해선 시간이 더 필요하다.
닛산은 이 콘셉트카를 판매용으로 만들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