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선진국으로 꼽히는 독일은 펫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용품도 고급화, 전문화되면서 프리미엄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코트라 뮌헨무역관의 독일 펫산업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의 반려동물 용품 시장규모는 41억5000만 유로(한화 5조2천억 원)로 전년대비 0.9% 증가했고, 이 가운데 사료시장은 약 30억 유로(한화 3조7590억 원)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트펫 <출처 : 코트라 뮌헨무역관> |
이 보고서는 독일 펫산업은 올해도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며 관련용품 전문점의 규모도 점점 더 확대되고, 취급하는 제품도 다양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IT와 LED 등의 첨단기술을 접목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GPS로 위치 추적이 가능한 강아지 목줄은 물론 반려동물 털을 제거하는 진공청소기, 고양이 센서 자동화장실 등이 대표적이라고 소개했다.
ⓒ노트펫 <출처 : 코트라 뮌헨무역관> |
반려동물 먹거리로는 통조림과 건조사료를 섞은 혼합 사료의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고, 1회용으로 포장된 통조림과 훈련용 스낵도 인기를 끌며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