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동물의 복지 개선을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동물복지연구소 어웨어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실험동물 복지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비글에게 자유를 허하라'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선 박재학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의 주제발표와 함께 명보영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 수의사, 이형주 어웨어 대표, 농림축산검역본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실험동물(비글) 입양사례도 소개될 예정이다.
앞서 4월 11일 기동민 의원은 실험을 마친 동물이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일반에 분양하자는 취지의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과 동물보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이 법은 사람을 잘 따라 동물실험에서 가장 많이 쓰이며 동물실험의 대명사가 된 비글의 이름을 다 일명 '비글법'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