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te cast, now to be extra naughty and run through some fields of wheat #dogsatpollingstations pic.twitter.com/Oa1AIV1YCU
— James Terech (@Tekk92) June 8, 2017
국내에서 투표 인증 사진이 유행이라면, 영국에선 투표소 앞에서 주인을 기다리는 반려견 사진이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영국 총선에서 ‘투표소 앞 개들’ 해시태그 전통이 되살아난 한편 투표소에 고양이, 말, 쥐 등 다양한 반려동물이 등장했다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지난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Today your vote is your voice. Go out and vote!#dogsatpollingstations #GE2017 pic.twitter.com/t92hPNaBzR
— Katie Clarke (@kcatclarke) June 8, 2017
이날 트위터에 ‘투표소 앞 개들 해시태그(#DogsAtPollingStations)’를 단 반려견 사진들이 줄을 이어 올라왔다.
#catsnotatpollingstations #dogsatpollingstations pic.twitter.com/5svDUNOu4b
— Cheryl B (@chezlemans) July 2, 2016
견주들만 투표한다는 편견에 맞서는 새 해시태그도 등장했다. 바로 ‘투표소에 오지 않은 고양이들 해시태그(#CatsNotAtPollingStations)’다.
물론 고양이를 데리고 투표하려 온 사람들도 있었지만, 대개 고양이들은 집에서 편안하게 주인을 기다리는 추세를 담았다.
#HorsesAtPollingStations This from Devon earlier #Vote2017 #dogsatpollingstations pic.twitter.com/7JrVwGNpub
— Ian (@Mancman10) June 8, 2017
게다가 갖가지 반려동물이 투표소에 등장했다. 말을 데리고 투표하러 온 영국인도 있었고, ‘투표소 앞 쥐들 해시태그(#ratsatpollingstation)’도 생겼다.
DemocRATic ratty #ratsatpollingstation #GE2017 pic.twitter.com/aIU5i0ZAED
— London Ratties (@London_Ratties) June 8, 2017
영국 동물구호단체 ‘블루 크로스’는 반려동물 주인들을 위해서 동반 투표 안내 지침을 발표했다.
블루 크로스는 “반려견들은 동행 역할로 투표소에 들어갈 수 있지만, 투표를 방해하거나 목줄을 풀어주도록 허용된 것은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또 블루 크로스는 “말과 조랑말은 투표소 밖에 줄로 매어놔야 한다”며 “선거관리위원회가 다른 동물들에 대한 가이드를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투표소 감독관들에게 고양이나 다른 반려동물을 데려가도 되는지 문의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