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거 우리가 길러야겠다!"
구출한 아기고양이를 본 주인집 아저씨의 반응은 이랬다.
서울특별시소방재난본부는 7일 페이스북 계정에 벽에 갇힌 아기고양이 구출 동영상을 게시했다.
![]() |
종로구의 한 한옥집. 벽 속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종로소방서 대원들이 출동했다.
집에 들어서자 대원들을 반기는 주인집 아주머니. 고양이 소리가 나는 곳으로 대원들을 이끌고가, 자초지종을 진지하게 설명한다.
![]() |
이어진 주인집 아저씨의 걱정이 곁들인 설명.
"어저께 열(10) 정도 냈으며 오늘은 한..삼(3) 정도 밖에 안되니까..이제 지쳤다 이거지.."
이제 본격 구조시작.
![]() |
고양이 울응소리가 나는 곳을 확인하고, 망치와 정을 든 구조대원. 콘트리트 벽에 이어지는 망치질.
그렇게 벽 아래 작은 구멍이 뚫리고 손을 넣어보니 다행이 고양이는 그곳에 있었다.
![]() |
밖으로 꺼내진 것은 아기고양이. "야옹" "야옹"
계속 울어대는 아깽이를 아저씨에게 보여주니 "이거 우리가 길러야 겠다."
![]() |
이렇게 이 집에는 고양이 가족이 생겼다. 아기고양이에게 무엇을 줘야할 지 고민하는 아저씨의 모습도 훈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