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캐릭터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트위터에 반려견이 그립다고 올려, 애견인들 마음을 흔들었다고 피플지(誌)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전했다.
에반스는 지난 8일 다저를 안고 있는 사진과 함께 “바로 지금 이 녀석이 정말 보고싶어요.”라고 올렸다.
그러자 트위터 이용자들이 바로 강렬한 반응을 보였다. 에반스의 팬들은 “에반스가 정말 그립다”고 패러디를 했고, 강아지 아빠의 마음에 공감하는 애견인들은 “다저도 에반스를 그리워할 것”이라며 다저의 안부를 걱정했다.
Really missing this guy right now. pic.twitter.com/fWNviX6CrH
— Chris Evans (@ChrisEvans) July 8, 2017
이 게시글은 12일 현재 댓글 2301개, 리트윗 2만회, 좋아요 13만회를 기록했다.
심지어 에반스의 친구이자 코미디 연기로 유명한 영화배우 세스 로건도 친구의 감상적 트위터에 바로 반응했다. 로건은 에반스의 트위터에 “이런 녀석, 나 울 것 같아”라고 댓글을 달았다.
그리고 다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 줄 알고 놀란 사람들도 있었다. 일부는 에반스에게 앞으로 왜 그리운지 이유를 명확하게 밝혀달라는 주문을 남기기도 했다.
반려견이 그립단 트위터에 이렇게 뜨거운 반응이 나올 줄 몰랐던 에반스는 하루 뒤인 9일 트위터에 “확실히 하기 위해 다저는 건강하게 잘 있고, 단지 앞으로 몇 달간 나와 수천마일 떨어진 곳에 지냅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