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동영상 캡처 |
주인이 출근한 뒤 하루 종일 홀로 남겨진 개의 이야기를 다룬 광고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 LG유플러스가 유튜브에 게시한 반려동물 IoT(사물인터넷) 광고 동영상은 20일 현재 380만여건의 조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자장가의 비밀'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 광고는 주인과 단둘이 살면서 주인이 출근할 때는 집안에 혼자 남겨지는 12살 포메라니안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실제 사연을 재현했다는 이 광고에서 여성 견주는 어느날 어두워진 저녁 퇴근해서 문앞에서 졸고 있는 포메라니안 히릿을 본다.
주인이 들어왔는데도 인기척을 못 느끼는 히릿. 왜 그런가 하고 만져보니 어디가 아픈듯 "깽"한다. 분리불안에 더해 노령으로 아프기까지 했던 것이다.
동물병원에 다녀온 견주는 자신이 히릿을 키울 자격이 있는지 한참을 고민해 본다. 물론 결말은 견주와 통할 수 있는 IoT 제품 덕분에 상황이 호전됐다는 것.
직장 때문에 홀로 두기 쉬운 1인가구 견주들 사이에서 특히 호응을 받고 있다.
다만 IoT 제품에서 해결책을 찾는 것 이상으로 분리불안에 대한 행동교정과 함께 반려견을 하루 종일 집안에 두고 키우는 조건 자체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는 지적도 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