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지난 6일 부산 금정경찰서의 아기고양이 레오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경찰 SNS에 게시된 사진에는 한 의경에게 안겨 있는 고양이 레오와 레오를 위해 의경들이 손수 만들어준 캣타워와 스크래쳐의 모습이 담겨 있다.
레오는 지난 5월 어미를 잃고 구조된 아기고양이다. 한 시민이 떨고 있던 레오를 구조해 경찰에게 데려다 줬지만, 끝내 어미가 나타나지 않자 금정경찰서 의경들이 맡아 키우고 있다.
검은색과 흰색의 '오레오' 털 색깔을 따 '레오'라 이름 붙였다. 경찰서 칠판에 '레오'의 밥 시간을 체크하며 정성으로 돌보고 있다고 한다.
ⓒ 5월 구조 당시 레오 |
6일 공개된 레오의 근황 |
공개된 사진 속에서 레오는 약 2개월 만에 훌쩍 성장한 모습이다. 사진을 게시한 부산경찰은 "레오가 점점 미모에 물이 오르는 중이다"라며 팔불출 집사의 면모를 과시했다.
사진을 본 SNS 이용자들은 "금정의 자랑이다" "경찰서에 찾아가고 싶다"며 레오를 향한 따듯한 관심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