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근 두 달 간의 여름 방학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이제 개강까지는 2주 정도. 캠퍼스는 모처럼 나른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전히 도서관은 취업준비생들과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이들로 치열합니다.
하지만 계절학기가 끝난 까닭에 어느 때보나 한가롭기만 합니다.
이런 때 학교를 주름잡고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1년에 두 번 학교를 점령하는 이들. 바로 고양이들입니다.
서울 흑석동 중앙대 서울 캠퍼스에서 만난 고양이들을 소개합니다.
아무도 안 지나가요..놀고 싶은데
살짝 심심하다
늘어지게 낮잠이나 자볼까
나도, 늘어지게 낮잠이나
밥차 왔다!
생각하는 사람? 우리도 해보고 싶었어 ^^
중앙대학교에 사는 고양이들은 대부분 중성화수술이 돼 있어 개체수 증가 우려가 없는 상태입니다.
또 고양이 동아리 중앙대 고양이 냥침반에서 고양이 급식소 설치를 준비하고 있으며 학교 측도 공식 허가를 내렸습니다.
현재 급식소 설치 자금 마련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 멋진 길고양이 급식소에서 멋진 대학교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