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반려견 인스타그램 (@missasiakinney) |
ⓒ레이디 가가 반려견 인스타그램 (@missasiakinney) |
툭하면 엽기 행각으로 관심을 받는 미국 팝 가수 ‘레이디 가가(Lady GaGa)’가 펫 산업에 뛰어 들었다. 과연 진정성을 갖고 사업을 진행할 지 관심이다.
레이디 가가는 지난달 29일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큰 뉴스가 있다고 밝힌 직후 본격적인 펫 용품 사업을 벌일 것이라고 선언했다. 레이디 가가는 평소 반려견을 위해 명품 목걸이를 선물하는 등 사치스러운 선물공세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꿈은 크다. 론칭하는 펫 라인은 유기농 식품, 옷, 악세사리 등으로 구성이 매우 다양하다. 레이디 가가는 "나는 충분한 재능도 가지고 있다"며 "내 목표는 펫과 보호자의 유대를 더욱 끈끈하게 하기 위한 창조적이고 기능적인 제품을 만드는데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레이디 가가'의 펫 의류 스케치 ⓒ레이디 가가 반려견 인스타그램 (@missasiakinney) |
가가는 지난주부터 자신의 반려견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번 펫 라인의 작업 과정을 공개하고 있다. 이미 8개월 전부터 프로젝트를 구상 중이었으며, 세계적인 매니지먼트 회사 WME-IMG과 협업 할 것이라 밝혔다. 반려견 먹거리에 대해 영감을 받는 장소, 옷 악세사리의 스케치 작업 등의 과정을 게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펫 라인 론칭에 대해 세계 많은 네티즌들은 전적이 화려한(?) 레이디 가가의 진정성을 의심하며 ‘또 다른 관심 끌기 작전’이 아닌지 많은 의문을 갖고 있다. 하지만 레이디 가가 매니저 캠벨은 “다른 뜻은 없다. 오로지 강아지 사랑에서부터 구상된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내놨다.
‘레이디 가가’의 특별함(?)이 펫 산업계에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