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오는 14일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서울 시내 곳곳에서 반려견 검진을 무료로 받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서울시수의사회와 함께 시내 공원과 지역 축제 등지에서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검진센터'를 총 12회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 장소는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어린이대공원 반려견놀이터 옆 잔디밭, 관악구·서초구 지역 축제 등이다.
월드컵공원에서는 9월 14일·10월 12일·11월 9일, 보라매공원은 9월 21일·10월 19일·11월 16일, 어린이대공원은 9월 28일·10월 26일·11월 23일 각각 오후 2∼4시 열린다.
오는 17일 관악구 봉천동과 10월 15일 관악구 신림동에서는 '관악구 개판 5분 전 찾아가는 동물병원 행사'가 오후 1∼5시 진행된다.
23일 서초구 서초동 용허리공원에서는 '반려견 가족 한마당' 행사의 하나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이동검진센터에서는 반려견의 채혈 검사로 광견병 예방접종 항체를 비롯 브루셀라병·라임병·얼리키아증·아나플라즈마병 등의 항체를 가졌는지 살펴본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가 있는지 등도 검사해 보호자에게 문자메시지나 우편 등으로 알려준다.
이 밖에도 기생충 검사, 건강상담, 이상행동 교정 교육도 받을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동물방역팀(02-570-3437)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