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스독스 검색결과 총 327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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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여포' 강아지 [나비와빠루] 제 50부 필자가 사는 동네 근처에는 제법 큰 카센터가 있다. 세차장을 겸하는 그곳은 시원한 물줄기를 매일 같이 내뿜는다. 요즘 같이 숨이 턱턱 막히는 여름이면 최고의 동네 명당이다. 여름이면 폭포수 같은 물기둥 때문에 무지개가 떠오를 것 같은 그곳에는 볼만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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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필살기는 앞발 [나비와빠루] 제44부 개와 고양이는 사람에게는 큰 차이 없는 귀엽고 착한 생명체다. 하지만 두 동물은 세상의 만물에 접근하는 순서부터 차이가 있다. 개는 코로 킁킁거리다가 관심이 발동하면 그 존재에 입을 가져다 댄다. 하지만 고양이는 다르다. 첫 번째 터치가 입이 아닌 다른 기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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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반찬 갖고 다툰 손자에게 할아버지가 해주신 말씀 [나비와빠루] 제43부 중년을 넘어 이미 장년의 나이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철이 없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같다. 부모보다 훌쩍 더 커버린 자식들이 어릴 때 가지고 놀던 장난감은 나이 든 필자의 차지가 된지 오래다. 어린 주인에서 늙은 주인으로 놀이 대상으로 바뀐 장난감은 과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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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의 양지를 차지한 치즈 고양이들 한반도의 겨울 추위는 매섭다. 그래서 ‘살을 에는 추위’라는 표현을 방송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살을 엔다’의 사전적 의미는 칼로 살을 베어내는 것과 같은 고통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만 해도 무시무시한 추위다. 그만큼 우리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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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이와 삭스, 길고양이에서 퍼스트 캣으로 [나비와빠루] 제 27부 고등어 태비와 치즈 태비는 누구에게나 정겹게 들리는 이름이다. 털의 색깔이 마치 고등어 무늬 같다고 해서 고등어 태비, 치즈 색상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치즈 태비라고 한다. 물론 전문적이거나 학술적인 용어는 아니다. 솔직히 누가 만든 이름인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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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츠 빠루가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밥을 먹은 이유 밥을 급히 먹는 사람에게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이 해치운다.”라고 한다. 마파람은 남쪽에서 북쪽으로 부는 남풍(南風)이다. 필자 같이 바닷가에서 자란 사람에게는 정겹고, 익숙하다. “게눈 감춘다.”는 빨리 사라진다는 뜻으로 요즘 말로 순삭(瞬削)에 가깝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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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속담에 대한 유감 대부분의 경우 사회는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한다. 집단지성이라는 말이 있듯이 조직 구성원의 이성적인 판단을 통해 의사결정이 내려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간혹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예외 없는 규칙이 없다.”는 말이 있듯이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도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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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겨울 궁전은 아궁이 고양이는 따뜻한 곳을 좋아한다. 그런데 이는 고양이의 고향과 관계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북아프리카의 야생은 덥고 건조하다. 그곳에서 작은 새나 설치류를 사냥하고 살던 고양이가 세계 곳곳으로 주거지를 확장시킨 것은 자신의 의지가 아니다. 사람의 필요 때문이었다. 설치류를 잡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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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도 극복한 어미 고양이의 눈빛 몇 달 전 평소와 다름없이 동네 골목길을 걸었다. 정감 있는 골목은 집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그래서 매일 같이 이용하다보니 이제는 눈을 감고 걸어도 문제가 없을 정도다. 그날은 지금까지 보지 못하던 것이 골목에서 눈에 띄어, 잠시 걸음을 멈추고 관찰 모드로 접어들었다. 누군가 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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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고양이가 인형으로 사냥 연습을 하는 이유 집고양이들은 사냥을 할 필요도 없고, 이유도 없다. 야생의 고양이들은 자신의 배나 혹은 새끼들의 배를 채우기 위해 정기적으로 사냥을 해야 하지만 집고양이들은 그렇지 않아도 된다. 일명 집사라고 불리는 주인이 식사시간만 되면 공짜로 밥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니 경제학을 배운 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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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조류에게 고양이는 어떤 존재일까? 고양이는 앙증맞고 귀여운 외모의 매력적인 동물이다. 작은 체구에 세련되고 날렵한 외모를 가진 고양이는 약간 시크한 면도 있다. 고양이의 이런 도도함은 고양이가 가진 매력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약간의 까칠함은 사람들이 고양이를 좋아하는 상당히 중요한 이유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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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山)에 버린 음식물쓰레기와 고양이 평지에서 온몸에 땀이 흐를 정도로 달리거나 빠르게 걷는 것을 평소에 즐긴다. 쿠션감이 좋은 운동화를 신고 이렇게 운동을 하다보면 몸도 마음도 상쾌해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경사가 어느 정도 있는 길을 계속 오르고 내리는 유산소운동인 등산은 별로 즐기지 않는다. 무릎이나 발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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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와 파라솔 고양이는 특정한 장소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고양이가 집착하는 대상이 특정한 장소일 수도 있고, 그 장소에 있는 어느 물건이 될 수도 있다. 고양이가 어느 것에 집착하는지는 약간의 관찰을 통해서 알 수 있다. 미국 임대주택인 듀플렉스(duplex)에서 생활할 때, 고양이의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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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발톱 미국에서는 초중고 학생들의 등하교를 해당 지역의 교육청이 책임진다. 교육청에서 일괄 운영하는 노란색 스쿨버스(school bus)는 일반 노선버스 보다는 훨씬 많은 정류장을 가지고 있다. 등교 시에 학생들이 해야 하는 일은 정해진 시간까지 집 근처 정류장에 가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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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등장에 해고당한 족제비 고양이는 지난 수천 년 동안 사람들과 함께 살며 공공의 적인 쥐를 잡아왔다. 쥐 잡이의 중요성에 대해 경시하는 시각도 있지만, 이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쥐는 곡식을 훔치고, 집을 갉으며, 전염병까지 옮긴다. 하지만 사람들은 고양이라는 신이 준 선물을 보유하였으므로, 쥐의 공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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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가 흰개미 집에다 오줌테러하는 이유 고양이와 빅캣 그리고 흰개미의 관계 고양이들은 수 천 년 전부터 인간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고양이의 몸에는 여전히 야생의 본능이나 습관이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전해지고 있다. 만약 고양이가 그런 모든 것을 버렸다면 그것은 고양이가 아닌 고양이처럼 생긴 봉제인형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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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사체를 먹는 토끼와 다람쥐가 있다 북극권의 동물들은 다른 곳에 사는 동물들에 비해 먹을 것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하지만 이는 동물의 생존 본능을 꺾을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다소 어렵게 만들 뿐이다. 그래서 그곳의 동물들은 주변 환경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다. 자신의 체내로 최대한 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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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지에서 만난 새끼 길고양이 2016년 12월 어느 날, 거리는 얼마 남지 않은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장식들로 채워지고 있었다. 성탄절, 연말, 연시로 이어지는 보름 남짓한 기간은 누구나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지나간 시간에 대한 아쉬움과 다가올 시간에 대한 기대감이 서로 교차하기 때문이다. 2016년은 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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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냄새가 나야 좋은 집 미국의 애견가들은 개가 집에 있어야 완벽하도 생각한다. 그런데 그런 팔자 좋은 개라고 해서 집에서 아무 역할도 없는 것은 아니다. 미국의 개들 중에는 자기가 사는 집을 지키는 현실적인 임무를 확실히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는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이 대세다. 하지만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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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고양이 '매우 대단한' 라쿤 북미에서의 길고양이와 라쿤의 관계 고양이는 대단한 동물이다. ‘대단한’이라는 형용사를 동물이라는 명사 앞에 붙인 이유는 간단하다. 고양이의 재주와 생존 능력이 그 어떤 동물에게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우수하기 때문이다. 고양이라는 동물은 그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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