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수영 연습을 위해 욕조에 들어가기 전 머릿속으로 열심히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던 강아지는 막상 물에 발이 닿자 덜컥 겁이 났는지 이미지 트레이닝도 잊고 폭주를 해버렸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아이티미디어는 견생 첫 수영 연습에서 폭주를 해버린 강아지 '오모치'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틱톡 유저는 최근 날이 너무 더워져 강아지 오모치가 힘들어하자 반려견 수영장에 데려가기 전 수영 연습을 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욕조에 물을 받은 보호자는 오모치를 들어 올려 천천히 욕조 안에 넣으려 했다.
완벽한 자세로 여유롭게 개헤엄 칠 준비를 하는 녀석을 보고 보호자는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겠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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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앞발에 물이 닿는 순간 견생 첫 수영이라는 사실이 실감이 났는지 녀석은 점점 눈이 커지더니 발을 크고 빠르게 휘두르기 시작했다.
패닉 상태에 빠져 버린 오모치의 모습에 보호자는 급하게 녀석을 들어 올렸다. 이렇게 무서워할 줄 몰랐던 터라 보호자 역시 많이 놀랐다.
결국 이날 보호자는 오모치에게 수영 연습을 시키는 것을 포기했다.
보호자는 "너무 무서워하니까 미안하게 생각하면서도 너무 귀여워서 웃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며 "수영 연습은 천천히 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정도 스피드면 물 위를 걸을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강아지와 똑같다", "이래서 이미지 트레이닝과 실전은 다르다고 하는 거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