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레지나 리조트는 경치 좋고 물 맑은 유명 휴양지 6곳에 체인을 두고 있는 리조트다. 그것도 오직 애견 동반 숙박을 위해 만들어졌다.
애견과 머무를 수 있는 좀 좋다는 숙박시설이 꽤 있지만 이곳은 좀 특별하다. 입지 조건부터 건축 설계까지 나무랄 데 없이 너무 멋진 것이다.
하코네, 카루이자와 등 오래 전부터 이름 난 휴양지에 유명 건축가 팀이 설계를 맡아 세련된 외관, 내관이 눈에 띈다. 또 일본 여행지 하면 온천을 빼놓을 수 없는데 거의 유명 온천지에 위치해 있어 더욱 좋다.
애견 동반 숙박지로는 아마 최고의 호사를 누릴 수 있는 곳일 것이다. 레지나 리조트를 알차게 이용하려면 '레지나 도그 클럽'에 우선 가입하면 좋다.
모든 체인점의 시설을 할인 받아 이용도 하며 회원 간의 교류와 정보도 교환하는데 입회비 등은 없다. 회원들은 리조트에서 애견과 다정한 모습을 담은 사진 콘테스트도 열며 즐거운 교류도 한다.
역시 자연이 아름다운 곳에서는 애견도 주인도 멋진 순간을 연출해, 올라온 사진들이 모두 광고의 한 장면 같다.
리조트들은 하코네, 후지산, 이즈고원 등에 위치해 있는데 이 중 가장 최근에 문을 연 곳이 '레지나 리조트 카루이자와'다.
얼마 전인 11월 11일 오픈한 이곳은 도쿄에서 차로 2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곳에 있어 접근성도 좋다.
카루이자와 하면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전통 있는 유명 휴양지다. 레지나 리조트 카루이자와를 짓는 데는 특히 신경을 썼다고 한다.
초일류 건축 설계 사무소가 설계를 맡아 지금까지 레지나의 노하우를 총 집결해 왼성했다는데 외관부터가 정말 멋지고 매력 있다. 이곳을 체험한 한 리포터는 이곳을 '꿈의 도그 리조트 호텔'이라고 표현했다.
설계, 디자인은 신 국립경기장과 도쿄 국제공항 터미널 등 주요시설의 설계를 했던 디자이너가 맡아 했다고 한다.
이곳 카루이자와 휴양지의 숲 속 여러 건축물은 특히 아름다운데 리조트 건물도 나무를 주재료로 해 주변과 잘 어우러지는 멋진 외관이다.
정원도 이곳저곳 세심하게 연출했다. 물론 애견을 첫 번째 고객으로 배려한 공간 디자인이다.
가장 중요한 객실은 모두 26개로 여러 크기가 있다. 전용 도그런이 있는 1층과 2층 테라스가 함께 있는 스타일이 기본이다. 이번에는 레지나 리조트 최초로 스위트룸까지 2개 만들었다고 한다.
관내 시설로는 곳곳에 애견 발 씻는 곳, 레스토랑과 카페, 바, 도그런, 예쁜 용품 파는 가게, 그루밍 룸, 애견 맡기는 곳 등이 잘 갖춰져 있다. 또 출입구에서 객실까지 완전 베리어프리로 누구나 불편이 없게 했다.
모니터 달린 엘리베이터로 2층 객실을 오르내린다. 내장마감제는 미끄럼 방지 등을 위해 적절한 최고급 타일을 사용했다. 아마 일본 내의 애견동반 호텔 중 최고의 시설일 것이다.
목재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높은 천장과 벽의 한쪽 면을 장식한, 각종 견종을 모티브로 한 목줄걸이도 귀엽다. 젊은 디자이너의 신선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다.
객실 내 가구도 질 좋고 쾌적한 것을 두었고 욕실의 바닥과 욕조의 재질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모두 애견과 주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
이제 애견 동반 숙박지도 이렇게 고급스러운 곳이 생겨나고 있다. 물론 숙박비용은 비싼 편이다. 오픈 기념 할인 가격인데도 가장 저렴한 객실이 1인 당 우리 돈으로 20만 원 정도다.
아침, 저녁식사가 화려하게 나오는 일본의 고급 료칸처럼 이곳도 훌륭한 식사가 붙어 있다. 그래서 반드시 1인당 숙박요금을 받게 되는 것이 대부분 일본의 숙박시설이다.
가장 넓은 스위트룸은 1인당 40만 원이 넘는다. 개를 데리고 보통 가족 2명은 가는 편이니 그리 만만한 가격은 아니다.
그래도 경제적 여유가 있거나 할 때 평소 애견 돌보기에 지친(?) 주인들이 머물고 오면 스트레스 즘 간단히 날아갈 듯 하다. 레지나 리조트는 꿈의 애견 리조트이기 때문이다.
칼럼 연재
칼럼 완결
기행 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