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애견숍 24시
-
동물병원과 애견숍의 작은 배려하안애견을 정리하며 12년째 해 온 애견숍을 정리하고 있다. 얼마 남지 않았다. 11월말로 미용은 중단했다. 숍에서는 쓰는 물건을 인터넷에 올리고, 각종 용품은 할인해서 팔고
-
"사장님, 거기 펫드라이룸 있나요?"강아지 목욕, 만만치 않은 귀찮고 성가신 일이다. 목욕 자체보다 그 이후 말리는 것을 더 곤혹스러워 하는 분들도 많을 것같다. 말리는데 시간도 꽤나 걸리고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뭔가 찜찜하
-
'애가 시무룩해요. 어떻게 돌본 거예요?'여행을 가거나 며칠 집을 비워야 할 경우 강아지를 어디다 맡겨야 할까. 동호회 활동을 한다면 안면이 있는 동호인에게 맡기는 것을 선호한다. 호텔도 요새는 많이 생겨 그곳에 맡기는 것도 일
-
악몽의 푸들최근 나에게 생긴 가장 좋지 않았던 일을 꼽으라면 미용 중 푸들의 슬개골이 빠진 일일 것같다. 겁이 많은 녀석이었는데 두려움에 가만히 있질 못하다 결국 그 사단이 났다. 그래서 견주분으로
-
피치 못할 사정들인터넷을 보다 보면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겨서 어쩔 수 없이 새주인을 찾는다는 내용의 글이 종종 눈에 띈다. 끝까지 책임지지 못할 것을 왜 키웠느냐는 주장도 있지만 사람 사는게 어디 그렇
-
제주도 애견 불모지? 그건 옛말제주도 중국인들이 부동산을 싹쓸이 하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요새 뜨거운 곳이다. 동네 애견숍 주인이 갑자기 웬 제주도냐고? 우리도 업계 동향 파악은 필수. 내가 가르친 부부가 애견
-
강아지 분양받을때 생각해야할 3가지강아지 분양시 주의사항은 몇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한 번 데려가면 최소한 10년은 함께 해야할 생명이기 때문이다. 도중에 다른 데 보내거나 하는 일은 그 개에게는 참으로 비극적인 일
-
강아지 털이 떡졌어요"뭐 그까짓 것을 갖고 돈을 더 받으려 하세요" "그게 아니고 이거 미용하려면 어쩌구저쩌꾸..." 미용을 하면서 보호자는 마뜩지 않아하고 나로서도 말씀 드리기 애매할 때가 있다. 기본 미용
-
미용하는데 마취가 웬말이냐고'아휴 진짜, 미용 때려치고 말지' 어느 직업이나 자신의 일을 때려 치고 싶은 생각이 드는 때가 있다. 나 역시 미용을 욱하는 마음에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때가 가끔은 있다. 비단 사람들
-
'남편 몰래 개에게 챙겨주는 음식 3가지'갑자기 날씨가 추워 졌다. 이젠 정말 가을에 접어드는 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환절기 사람도 조심해야지만 개도 마찬가지다. 날씨가 이처럼 변하면서 키우는 개가 혹시 몸에 탈이 나지 않을까
-
'떠나간 가족'의 삶을 대신 사는 강아지들"제가 얼마 전 사랑하는 딸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이 강아지를 딸처럼 생각하고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발 이 강아지를 보신 분이나 보호하고 계신 분은 연락 바랍니다." 우리 가게에
-
아저씨가 보신탕과 절연한 사연내가 애견 쪽에 발을 딛은 것은 반려견 아니 정확히 말하면 애완견 열풍 때문이었다. 2001년 쯤인가 그때도 지금 못지 않게 애완견 열풍이 불었다. 그래서 방송에서도 애견숍과 애견미용을 유
-
금고속 고이 모셔둔 30만원강아지 분양을 하다 보면 빼놓을 수 없는 일이 교환 혹은 환불 요구다. 일반인들 사이에서 강아지 교환과 환불에 대한 불만이 엄청나다는 것은 나 뿐만 아니라 이업계 사람들도 알만큼 안다. 솔
-
푸들 털이 잘 안빠지는 이유푸들은 영리하다. 보더콜리에 이어 두번째로 머리가 좋다고 한다. 애교도 만점이어서 인기가 높다. 푸들을 좋아하는 이유를 하나 더 들라면 아마도 털이 덜 빠진다는 점일 것이다. 집안에 개털
-
애견숍 아저씨를 벌벌 떨게 하는 개들지난 토요일 입마개를 한 슈나우저가 미용차 우리 가게에 왔다. 내 머릿속에는 "아, 또 시작이구나" 하는 생각이 스쳐갔다. 입마개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녀석은 좀 시끄럽다. 시끄럽기만 하면
-
펫사료의 흥망..'1등은 변하는 거야'지금 우리 가게에는 8개의 펫사료 브랜드가 진열돼 있다. 펫사료가 손님들 손에 들고나는 것을 보면 얘네들도 참 사연이 많은 애들이다. 예전에 가장 잘 나갔고, 지금도 가장 잘 나가는 사료는
-
전 사장! 우리 합치는게 어때?반려동물 시장이 커지면서 이쪽도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애견·애묘 카페에서부터 각종 용품할인매장에 애견숍, 그리고 동물병원까지 다소 과장을 더해서 자고나면 새로운 매장
-
"사장님이 직접 미용하는 거예요?""뭐하시는 분이세요? 애견미용하는데요. 네? 남자분이 애견미용을 하신다고요?" 아직도 남자 애견미용사는 이쪽 업계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존재다. 애견미용대회에 가보면 남자 미용후보생
-
스탠푸 3백만원 분양소식을 듣고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이 키우던 스탠더드 푸들이 낳은 새끼들을 300만원에 분양한다는 소식이 들려 왔다. 이쪽업계에서도 한동안 이야깃거리가 됐다. 그 강아지들을 하필 자신의 회
-
마당 너른 집으로 간 천덕꾸러기 '잭'얼마 전 잭 러셀 테리어 한 마리를 분양했다. 수컷인 이 녀석은 1년이 좀 넘었는데 사실 그간 나에게는 골칫덩어리였다. 잭 러셀 테리어 종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데려 왔으나 그 예상이 빗
- 동물병원과 애견숍의 작은 배려
- "사장님, 거기 펫드라이룸 있나요?"
- '애가 시무룩해요. 어떻게 돌본 거예요?'
- 악몽의 푸들
- 피치 못할 사정들
- 제주도 애견 불모지? 그건 옛말
- 강아지 분양받을때 생각해야할 3가지
- 강아지 털이 떡졌어요
- 미용하는데 마취가 웬말이냐고
- '남편 몰래 개에게 챙겨주는 음식 3가지'
- '떠나간 가족'의 삶을 대신 사는 강아지들
- 아저씨가 보신탕과 절연한 사연
- 금고속 고이 모셔둔 30만원
- 푸들 털이 잘 안빠지는 이유
- 애견숍 아저씨를 벌벌 떨게 하는 개들
- 펫사료의 흥망..'1등은 변하는 거야'
- 전 사장! 우리 합치는게 어때?
- "사장님이 직접 미용하는 거예요?"
- 스탠푸 3백만원 분양소식을 듣고
- 마당 너른 집으로 간 천덕꾸러기 '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