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희의 심쿵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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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피하고 싶은 그러나 때론 피할 수 없는 일병원 대기실에 미우 보호자가 도착했다. 미우는 2주 전 복수가 찬 상태로 내원해서 전염성 복막염으로 진단받은 스핑크스 고양이였다. 전염성 복막염은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고 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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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의 생식, 기적의 레시피인가펫팸족이라는 신조어 생길 만큼 반려동물을 자식처럼 생각하며 최고로 좋은 걸 골라 먹이고 재우고 입히는 보호자들이 많아졌다. 그 중에서도 먹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 간식 하나를 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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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감기"나오미가 감기에 걸린 것 같아요." 나오미는 2개월이 조금 넘은 아기 고양이로 1주일 전 기본 검진을 받으러 왔었다. 특별한 일 없으면 1주일 뒤에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는데 감기에 걸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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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자꾸 눈을 긁는데'..안검염병원에서는 진료 접수를 받을 때 환자의 증상에 대해 간략하게 차트에 기록을 한다. 그래서 진료에 앞서 차트에 적힌 증상을 바탕으로 환자의 상태를 대략 상상하고 진료에 들어가고는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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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때 동물병원에서 일어났던 일들이번 추석 명절은 병원에서 당직을 서며 보냈다. 예상보다 많은 환자들이 왔는데 그들은 즐거운추석 명절에 왜 동물병원을 찾아 온 것일까? "전 부치고 놔둔 기름과 밀가루를 먹었어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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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개는 소심한 A형?요즘에는 반려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지식 수준이 매우 높아졌지만 여전히 개도 사람처럼 암이나 당뇨병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는 분들이 많다. 같은 맥락으로 동물에게도 혈액형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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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오줌색깔로 알 수 있는 것들말끔한 얼굴을 한 말티즈 초롱이가 향긋한 샴푸 냄새를 풍기며 진료실로 들어왔다. 오늘 미용을 했는데 미용실에서 초롱이가 대기 중에 피가 섞인 소변을 봤다며 병원에 가보라고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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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낙법에 대해..고양이는 목숨이 9개라는 속설이 있다. 얼마 전 이 말을 입증이라도 하듯 아파트 19층에서 떨어진 고양이 공주가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 공주에게는 무슨 일이 있던 것일까?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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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변비, 개도 변비..이런건 왜 닮니'변비의 여러 가지 이유들 “선생님 팡이가 응가를 못해요. ㅠㅠ” 2살 된 믹스견 팡이는 이틀 동안 변을 못 보고 식욕도 조금 떨어진 것 같아서 내원했다. 장 안에 변이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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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퉁퉁 부었어요..이개혈종대기실에서부터 연신 머리를 털어대던 몽이라는 이름의 믹스견이 진료실로 들어왔다. 보호자의 말에 따르면 원래 귀가 좀 안 좋긴 했는데 며칠 전부터 귀를 심하게 털길래 닦아주려고 했더니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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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환경풍부화..외로움 타지 않게 하는 방법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은 반려동물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고양이처럼 실내 생활을 주로 하는 경우 본능적인 행동 욕구를 풀 수 없어 더욱 스트레스를 받고 이로 인해 실제로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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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개가 물렸어요!"..개 물림사고“우리 개가 많이 물렸어요! 빨리 좀 봐주세요!” 다급한 목소리와 함께 피투성이 개를 안고 보호자가 뛰어들어왔다. 피해견은 장수라는 이름의 5살 된 믹스 견으로 동네 진돗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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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양이 얼굴의 굵은털..용도는2살 된 말티즈가 미용을 하고 나서 얼굴에 종기가 3개나 났다고 내원했다. ‘종기가 3개’ 라니 어딘가 좀 이상하다고 생각되었는데 역시나 보호자의 손이 가리키는 부위에는 정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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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의 불청객..강아지 핫스팟(hot spot)장마 같지 않은 장마가 싱겁게 끝나버린 뒤 심상치 않은 냄새를 풍기는 골든리트리버 한마리가 내원했다. 보호자의 말에 따르면 야외에서 주로 생활하는 이 골디는 며칠 전부터 몸을 심하게 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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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과 함께하는 여름휴가 준비법 며칠 전 여름휴가 준비를 하려고 이전에 몇 번 가본 적 있는 반려동물 동반펜션을 예약하려던 차에 마음이 상하는 일이 있었다. '털이 많이 빠지는 특정품종은 투숙불가하다'는 새로운 규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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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나이추정하는 방법-아깽이를 중심으로'동물 좋아하는 사람 치고 나쁜 사람 없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동물병원에는 불쌍한 유기동물을 구조해 와서 자비로 치료해주고 심지어 이미 사망한 경우라도 데리고 와서 장례를 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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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물을 충분히 먹이세요'보호자들은 반려동물이 변이 좀 무르거나, 밥이라도 한끼 거르면 내가 뭔가 잘 못해서 아픈 것은 아닌지 전전긍긍한다. 얼마 전 쓰러지기 직전의 상태로 병원에 온 루루 보호자도 본인이 고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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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털밀던 날'..미용 스트레스“오늘 미용하고 난 뒤부터 개가 좀 이상해요.” 털이 빡빡 밀린 작은 말티즈가 보호자 품에서 몸을 부르르 떨며 숨을 가쁘게 쉬고 있었다. 보호자 말에 따르면 아직 접종은 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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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켁켁'..개의 특이한 재채기 '리버스 스니징'수의사는 말 못하는 환자를 치료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의 증상을 설명하는 것은 보호자의 몫이다. 보호자들마다 다양한 성향을 보이는데 너무 많은 부연 설명을 하거나, 반대로 질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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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에 침 질질'..곰팡이 중독몇 주전 온몸을 떨며 침을 흘리는 시츄 한 마리가 내원했다. 의식은 있었지만 체온은 40도가 넘어가고 신체 검사를 위해 다가가는 손도 물려고 하는 등 강하게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환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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