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품종 : 루비
나이/성별 : 7살 / 여자
체중 : 3.62kg
내원목적: 자궁축농증
자궁축농증은 자궁에 감염으로 인한 농이 쌓이게 되는 질병입니다.
주로 중성화하지 않은 여자아이들에게서 발생하게 됩니다.
지속적인 호르몬의 변화로 중년이상의 아이들의 자궁은 감염에 취약해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외부생식기로부터 역행성으로 감염이 발생할 경우 세균이 쉽게 증식해 염증산물들이 축적되고 자궁축농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대부분의 자궁축농증의 경우 수술을 통한 처치가 필수적이게 됩니다.
농이 찬 자궁을 난소와 함께 제거하는 난소 자궁 적출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루비는 지역병원에서 자궁축농증진단을 받고 청담우리동물병원에 내원했습니다.
복부초음파검사를 통해 자궁의 상태를 확인하고 수술에 필요한 기본적인 혈액검사 후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초음파 검사
방광과 신장주변의 검은색 저에코성으로 확장된 자궁을 확인하였습니다.
커져있는 자궁의 상태를 확인한 후 수술하기 전 필요한 혈액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기본혈액검사는 지역병원에서 진행되었고 증가된 백혈구수치와 혈중알부민수치의 저하를 제외하고는 특이사항이 없었기 때문에 응고계검사 에서 APTT의 상승이 조금 있지만 수술가능한 정도의 수치임을 확인하고 응급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혈액검사결과
응고계검사
수술사진
수술 후 제거된 자궁의 안에서 축적된 농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수술 후 제거된 자궁과 난소
수술을 무사히 마친 루비는 입원하며 혈액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염증에 대한 수치인 CRP, 백혈구수치 그리고 자궁에 농이 차며 손실되었던 혈액 중 단백질 성분인 알부민을 보충해주며 집중적으로 모니터링 하며 회복상태를 확인하였습니다.
수술 후 혈액검사
5일간의 입원을 마치고 어느정도 회복을 한 루비는 지역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으며 관리를 받고 이후 실밥제거까지 무사히 마쳤습니다.
청담우리동물병원 자궁축농증 수술 이후 관리
1. 입원 관리
자궁축농증 수술 후에는 3~7일정도의 입원이 필요하게 됩니다.
아이의 상태에 따라서 입원기간은 조정되며 더 길어질 수도 있게 됩니다.
입원시 수액과 주사처치등 회복을 도울 수 있는 처치를 하게되며 아이의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진행합니다.
2. 내복약 복용과 정기검진
수술 후 염증과 감염예방, 간이나 다른장기등의 아이상태에 맞게 필요한 내복약을 처방하게됩니다.
이후 주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다른 이상이 없는지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3. 예방
자궁축농증은 중성화수술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첫 생리이전의 중성화수술의 경우 유선종양도 높은 확률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우리 반려견들이 질병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빠른 중성화 수술을 계획해주세요.
#청담우리동물병원
청담우리동물병원 학술팀 멤버들. 그림을 클릭하면 진료 사례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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